[K-기자회견] 잘 나가다 또 무너진 정정용 감독, "감독 책임입니다"

신동훈 기자 2022. 10. 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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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감독 책임이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충남아산에 1-2로 패했다.

오히려 유강현에게 실점한 서울 이랜드는 0-2로 끌려갔다.

결국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1-2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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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다 감독 책임이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충남아산에 1-2로 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7위로 떨어졌다. 그러면서 5위로 갈 확률은 매우 떨어졌다.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7분 송승민에게 실점한 서울 이랜드는 이동률을 활용한 역습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츠바사, 김선민도 전진해 공격진을 도왔다. 까데나시를 향한 크로스도 이어졌다. 하지만 박한근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실수가 나와 충남아산에 기회를 내줄 때도 있었다. 아찔한 장면 속 실점을 면한 서울 이랜드는 밀어붙였지만 골은 없었다.

후반전에도 골이 안 나오자 유정완, 서보민, 김연수를 투입해 전반적으로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5분 센터백 이인재를 불러들이고 공격수 아센호를 내보냈다. 수비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리며 득점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비라인도 높게 형성했다. 지속적으로 밀어붙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박준영, 이재익 카드도 활용해 기동력을 확보했다.

오히려 유강현에게 실점한 서울 이랜드는 0-2로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까데나시가 페널티킥 득점이 나오면서 추격에 성공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1-2 패배로 끝이 났다. "1년 중에 제일 중요한 경기다"고 강조한 정정용 감독은 다소 상기된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정정용 감독은 "준비했던 부분들을 잘 이행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체력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홈 경기를 주로 하다보니 그라운드 환경에 대해서 적응하지 못했다. 이른 시간 실점을 내준 것도 뼈아팠다. 남은 2경기, 프로답게 끝까지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총평했다. 

경남전에 이어 또 결정적인 패배를 당한 서울 이랜드다. 정정용 감독은 "2경기 다 당한 건 내 탓이다. 감독 책임이다. 선수들은 하고자 했던 부분들을 잘했다. 감독 탓이다"고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팬들이 먼 길인데 많이 오셨다. 상승세를 타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다. 팬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정말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잘 해보겠다"고 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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