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결승골' 김재우 "다들 유민이형한테 가서 나한테 기회가 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들 유민이형한테만 가더라. 그때 공이 왔다."
대전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재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김재우는 "2019년 때 부천에서 발로 넣은게 마지막이었다. 중앙 수비수로 1인분을 한게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 홈경기인데 끝나기 전 팬들에게 보여줘서 기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들 유민이형한테만 가더라. 그때 공이 왔다."
수비수 김재우(24)의 미소였다. 김재우가 대전하나 시티즌을 구했다. 대전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재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7경기 무패행진(4승3무)을 달린 대전은 승점 68점으로 FC안양(승점 66)을 제치고 2위로 점프했다. 김재우는 이날 수비적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김재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 초반에 일찍 골을 넣고, 먹었다. 권한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전반 끝나고 집중하자고 하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고 했다.
오랜만의 득점이었다. 김재우는 "2019년 때 부천에서 발로 넣은게 마지막이었다. 중앙 수비수로 1인분을 한게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 홈경기인데 끝나기 전 팬들에게 보여줘서 기쁘다"고 했다. 골장면에 대해서는 "다들 유민이형한테 가더라. 공이 오길래 머리에 맞더라"고 웃었다.
김재우는 전술적으로 보다 공격적인 롤을 받고 있다. 김재우는 "세종이형이랑 영재형이랑 구두적으로 이야기했다. 작전판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준비했다. 전반에 덕근이가 들어오고 진현이랑 뛰었는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잘 캐치했어야 했는데 내 생각만해서 힘들었다"고 했다.
김재우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김재우는 "작년에도 부상 당했고, 작년에는 시원할때 다쳤는데, 올해는 더울때 다쳐서 몸 올리기 어려웠다. 급하게 하다보니 힘들었다. 이제 팀의 일원이 된 것 같다. 부상이 제일 큰 장애물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승격의 부담감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말했다. 김재우는 "당연한건 없지만, 그래도 작년과 올해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가 모인 이유가 승격이다. 부담감이 없진 않은데 이겨내야 한다. 올라가서도 부담감 없는 경기는 없다. K리그1으로 가기 위한 리허설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건 무슨 궤변?"..'마약 전과 5범' 김부선, 돈스파이크에 "범죄자 아닌 환자"
- 박수홍 '배신자 취급'한 父, 폭행 후에도 "다리 부러뜨리지 못해 아쉬워" 분노
- 장영란, ♥한의사 남편 병원 운영난 호소 "적자로 고통, 돈 빌려달라고 문자"
- 최강희 근황 깜짝 "고깃집·가사도우미 알바 중"
- "아이 목 조르고 폭행"..톱스타 부부, 기내 난투극 상황 공개
- 이상미, 뇌졸중 母 10년 간병 "보험 無..억대 병원비 내려고 대출도 …
- 김광규, 머리숱 확 늘어..유재석도 깜짝 “머리카락 많이 났다” (놀뭐)…
- 차예련 "♥주상욱, 결혼 전 삼겹살 집만 데려가..날 시험하나 착각했다"…
- 50대 국민가수, 성폭행 스캔들…피해자는 25세 연하 女 아나운서, '합…
- 김태원, 초미남 흑인 사위 공개..“대마초 전과 때문 실제로 못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