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11승-피렐라 4안타' 삼성, KT에 7-4 승리..고춧가루 제대로 '팍팍' [SS 수원in]
삼성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와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통해 7-4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3-7로 패했다. 같은 날 KIA가 승리하면서 가을야구가 완전히 무산됐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팬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이날 곧바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 집중력이 좋았다. KT는 내상이 심한 1패다. 이제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하려면 남은 4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의 QS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8패)을 따냈다. 개인 5연승도 질주했다. 5연패 후 5연승이다. 최고 시속 149㎞의 포심에 커터-체인지업-커브를 구사하며 KT 타선을 제압했다. 피홈런 2개가 옥에 티였으나 솔로포 2개였기에 피해를 최소화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14)째다. 5회까지는 깔끔 그 자체였다. 그러나 6회 연속 5안타를 맞는 등 급격히 흔들렸고, 강판되고 말았다. 6회 들어 체인지업 대신 투심을 많이 던졌는데 이것이 독이 된 모양새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고영표의 승계주자 실점 1점이 있었다. 심재민이 0.2이닝 1실점을, 이채호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오윤석이 선제 솔로 홈런을 치는 등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배정대도 솔로 아치를 그리며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앤서니 알포드 역시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냈고, 장성우의 솔로 홈런도 나왔다. 1안타 1타점. 결과적으로 4홈런을 치고도 졌다.
이후 6회초 빅 이닝을 터뜨렸다. 김현준의 중전 안타, 구자욱의 우측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피렐라의 좌측 적시 2루타, 오재일의 1루수 맞고 2루수 쪽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 강민호의 좌중간 적시타,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가 잇달아 터지며 단숨에 5-1로 달아났다.
6회말 KT가 배정대의 좌월 솔로 홈런을 통해 1점 만회했다. 시즌 6호포. 몸쪽 속구를 받아쳐 좌측 장외 홈런을 쳤다. 그러자 삼성이 7회초 김현준-구자욱의 연속 우전 안타로 만든 1,2루에서 피렐라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6-2를 만들었다.
8회초 들어 1사 후 김지찬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사 2루에서 김상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7-2로 간격을 더 벌렸다. 9회말 KT가 알포드-장성우의 백투백 홈런을 통해 4-7로 추격했다. 그러나 그 이상이 없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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