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전세계 한인회장에 "동포사회 화합 구심점 돼 달라"

허고운 기자 2022. 10. 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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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참가한 한인회장들을 환영하는 오찬을 개최했다.

박 장관은 오찬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헌신해 온 한인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한인회가 구심점이 돼 동포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한인회장들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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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환영오찬 개회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참가한 한인회장들을 환영하는 오찬을 개최했다.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약 70개국 350여명의 한인회장 및 한인회연합회 임원이 대면·비대면으로 참가했다.

박 장관은 오찬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헌신해 온 한인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한인회가 구심점이 돼 동포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한인회장들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소개하며, "한인회장들이 이러한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지역별로 △한미관계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 △일본과의 신뢰회복 △한중간 공동 이익 심화를 위한 협력 및 전략적 소통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협력 강화 및 인도·태평양에서의 외교 확대 △유럽 국가들과의 가치외교 파트너십 강화 등의 외교 방향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한 "외교부는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동포사회의 관심사항인 재외동포청 신설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인 보호, 영사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재외동포 지원을 한창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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