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 화학시대 연 3人, 노벨 화학상.. 샤플리스 박사는 두번째 수상

김만기 2022. 10. 5. 2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노벨 화학상은 암 치료제 같은 신약 등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합성기술을 개발한 화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2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칼 배리 샤플리스 스크립스연구소 박사, 덴마크의 모르텐 P 멜달 코펜하겐대 교수, 미국의 캐럴린 R 버토지 스탠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 화학상은 암 치료제 같은 신약 등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합성기술을 개발한 화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2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칼 배리 샤플리스 스크립스연구소 박사, 덴마크의 모르텐 P 멜달 코펜하겐대 교수, 미국의 캐럴린 R 버토지 스탠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3명의 과학자는 분자 빌딩 블록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되는 기능적 형태의 화학인 '클릭화학'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자들은 클릭화학을 설명할 때 어떤 분자도 쉽게 붙일 수 있다는 의미로, '어떤 것도 붙일 수 있다'라고 표현한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화학물질을 만들기 위해 점점 더 복잡한 방식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문제는 이 물질을 만들어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생산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샤플리스 박사와 멜달 교수가 기여한 클릭화학은 어떤 물질을 만드는데 버클이 채워지듯 부산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순수한 물질을 얻을 수 있는 화학 합성법을 발전시켰다.

버토지 교수는 몸안에서 클릭화학 합성반응이 일어나더라도 안정적인 생체직교 화학으로 발전시켰다. 독성이 있는 구리가 없어도 생체 내에서 화학합성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버토지 교수의 생체직교 화학 합성법은 응용분야 중 더 표적화된 암 치료에 기여했다.

이동환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생각하는 모양 그대로 분자를 100%의 확률로 결합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클릭화학은 전 세계적으로 세포를 탐색하고 생물학적 원리를 찾아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생물직교 화학도 임상시험 중인 암 신약 등에 활용된다.

샤플리스 박사는 2001년에 이어 노벨 화학상을 두번 받았다. 당시에는 산화반응의 키랄 촉매를 개발함으로써 궤양과 고혈압 약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