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토크콘서트 가진 의정부시장 "초심 잃지 않고 소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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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취임한 이후 하루하루가 무척이나 바쁘고 길었지만 막상 지난 3개월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네요."
이날 토크콘서트는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동근 시장의 그동안 행보를 시민과 공유하고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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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 삶·일상의 상징인 제일시장서 개최
소소한 이야기부터 市 정책부분까지 의견 다양
시민들 의견 성실히 답하면서 의정부 비전 제시
김동근 시장 "의정부의 삶이 행복하도록 할 것"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시장에 취임한 이후 하루하루가 무척이나 바쁘고 길었지만 막상 지난 3개월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네요.”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앞둔 5일 오후 7시 의정부 상권의 중심이기도 한 의정부제일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공감토크콘서트’ 무대에서 밝힌 소회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동근 시장의 그동안 행보를 시민과 공유하고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퍼스브라스 앙상블 등 공연팀의 축하공연과 차희연 학생의 감동적인 노래에 이어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서로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김 시장과 자유롭게 의정부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민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토크콘서트에서 시민들은 김 시장에게 ‘제일시장과 상권을 같이 하는 주변 상점들에도 자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자’는 등의 사소한 바람은 물론 ‘물류센터를 백지화 해달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달라’, ‘아이들이 즐겁게 자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의정부 미래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이같은 의견에 자신이 과거에 겪은 경험을 접목해 하나, 하나 답하면서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시스템을 바꿔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시민들의 시청 출입을 가로막았던 출입통제시스템을 개방한 것은 시민들을 믿는 것을 전제로 한 소통의 시작이었다”며 “매주 금요일과 수요일 실시하는 ‘현장시장실’과 ‘현장출동’은 의정부시가 시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려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행정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 스스로가 의정부에 산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들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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