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니나 가만히 있으세요" 여전한 국감 고성·막말
오늘(5일) 브리핑은요. < 보고 또 보고 > 입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어린이집 방문을 두고 공세를 펼쳤는데요.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6페이지 보면 놀이 활동 참관 아나바다 프로그램 해가지고 아나바다 괄호 열고 괄호 닫고 체험을 통한 나누고 함께 하는 공동체 정서 함양…]
사전에 복지부가 대통령실에 보고했음에도 대통령이 숙지하지 않았단 겁니다.
[아주 어린 아기들도 오는구나 2살 안 된 애들도. {6개월부터} 아 6개월부터…그래도 뭐 걸어는 다니니까…]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돌봄과 교육을 통해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며…이런 자료 있어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이 지엽적인 걸 침소봉대한다고 항의합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 알면서도 '아나바다가 뭐죠?' '여기에 아이들 옵니까?' (라고 물어본 겁니다.) 대통령의 의사하고 반하는 내용을 왜 이렇게 국감을 통해서 정쟁을 하는지…]
그러자 야당 의원은 왜 내 발언을 품평하냐 반발하면서 결국 고성이 오갑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도 위원장한테 얘기하고 있어요! 좀 가만 계세요.]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 니나 가만히 있으세요!]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니나요? 지금 뭐라고 그러셨어요? 동료 의원한테 니라뇨! 빨리 사과하세요. 얼른 {대통령 닮아가나…}]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 뭐라고? ]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빨리 사과하세요 그러니까! 동료 의원한테 니라뇨!]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 니나 잘하세요!]
그런가하면 중앙선관위 국감에선 여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유죄를 가정하고 질문을 하자 야당이 발끈합니다.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직 1심도 끝나지 않았는데 선관위를 상대로 해서 이 문제를 거론한다는 것은 위원장님이 이런 건 좀 제재를 해주셔야지…]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존경하는 김교흥 간사님 평소에 제가 존경합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존경 못 합니다. 제가 말하면 왜 제 개인 발언에 대해서 항상 그러십니까. 저는 사과 안 받으면 저 못합니다. 저도 의원입니다.]
이렇게 싸우다 정회, 속개를 반복하는 모습, 상임위마다 '보고 또 보고' 있는데요.
고성, 막말 없는 국감.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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