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도 못 푼다"..커넥티드카 해킹 막으려 양자내성암호까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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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해 전장사업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 크립토랩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차량 내 결제서비스(PoI),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V2X), 무선업데이트(OTA) 등 전장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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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크립토랩과 기술 협력 위한 MOU
LG전자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해 전장사업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 크립토랩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새로운 암호화 기술이다. 해독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공개키 방식의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터로부터 공격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LG전자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전장부품 관련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크립토랩은 풍부한 암호 관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개발과 최적화를 맡는다.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인 커넥티드카 시대로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자동차산업에서 해킹에 대비한 사이버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추세에 맞춰 자동차 부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환경에서 차세대 암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차량 내 결제서비스(PoI),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V2X), 무선업데이트(OTA) 등 전장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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