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성, 독립영화 '빅슬립'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BIFF) 출격
배우 김영성이 독립영화 ‘빅슬립’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출격한다.
김영성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빅슬립’(김태훈 감독)이 5일부터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여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을 통해 공식 상영된다.
‘빅슬립’은 지방 소도시 외골수로 살아가던 공장 노동자 기영과 가출청소년 길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하반기 독립 예술영화 장편부문 제작지원작이자 2020년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지원 지원작으로 꼽히며 제작 단계부터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김영성은 극중 어딘지 삐딱하고 매서운 눈매를 가진 남자 ‘기영’ 역을 맡아 합류했다. 기영은 우연히 가출 청소년 ‘길호’를 만나 여러 사건을 거치며 자신의 결핍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로, 영화 관계자가 오디션 때 걸어오는 김영성 배우가 기영 그 자체로 보였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 온 연기를 보고 확신 가운데 캐스팅했다는 후문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영성은 앞서 유수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 탄탄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다. 영화 ‘타이레놀’, ‘피사체’, ‘결혼기념일’, ‘비스트’, ‘검객’, ‘낙원의 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OCN ‘번외수사’, 연극 ‘오이디푸스 왕’, ‘꽃담’, ‘난세에 저항하는 여인들’, ‘내일은 다산왕’ 등에 이어 영화 ‘유체이탈자’, 웨이브 오리지널 ‘트레이서’ 등 화제작 속에서도 남다른 존재감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 연극 무대를 오가는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김영성은 디테일한 연기와 함께 날카로운 카리스마부터 부드러운 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새 작품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출격 소식을 전해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올해로 제2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린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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