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핵실험 가능성 높이는 시나리오..한미 실시간 공조"
김용민 앵커>
북한의 도발 수위가 연이어 높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높이는 단계별 시나리오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도발에 대해 한미는 외교장관과 안보실장을 포함한 모든 레벨에서 실시간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북한은 최근 10여일 간 5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은 일본 상공을 통과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7차 핵실험 가능성 높이는 단계적 시나리오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사거리가 계속 증가하고, 미사일 관련 플랫폼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한미일간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한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외교장관, 안보실장 등 모든 레벨에서 실시간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잇따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규탄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정상 간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IRBM 발사에 대해 일본 국민에게 명백한 위험이 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에 최근 북한의 IRBM 발사에 대한 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번 회의에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합니다.
유엔 차원의 논의와 별도로 한미 북핵 차석대표도 서울에서 만나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양측은 북한 내부 동향과 대북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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