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th 부국제] 강수연 추모로 문 연 영화제.. 4500석 채운 후끈한 열기(종합)

김성현 2022. 10.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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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5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앞에는 지역을 막론하고 전세계의 다양한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오는 7일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와 핸드프린팅 행사 등으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투비아나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영화제 덕분에 전 세계 위대한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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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5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앞에는 지역을 막론하고 전세계의 다양한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를 선언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의 100%가 사용된 만큼, 개막식이 열리는 영화의전당의 4,500석 좌석은 관객들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난 5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강수연 씨를 추모하는 영상과 함께 그를 향한 배우 설경구 씨와 문소리 씨, 연상호 감독 등의 편지가 화면을 수놓았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故 강수연 씨를 향해 "영화제의 지킴이이자 수호천사이자 거장 어떠한 역경에도 함께 해 주신 은혜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누벨바그의 선두주자인 故 장 뤽 고다르, 지난 3월 별세한 故 방준석 음악감독 등에 대한 추모 인사를 전한 뒤, 최근 암 투병 소식을 전한 안성기 배우에 대한 쾌유와 응원의 메시지 또한 잊지 않았다.

개막식에서 무엇보다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 것은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톱스타 양조위 씨의 등장이었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하며 국내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오는 7일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와 핸드프린팅 행사 등으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세르주 투비아나 유니프랑스 회장, 인도네시아 카밀라 안디니 감독, 일본 배우 카세 료,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 등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 대상 심사들이 영화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투비아나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영화제 덕분에 전 세계 위대한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생충'을 언급하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 영화는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 영화여 영원하라!"라고 외치며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날 영화제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류준열 씨와 전여빈 씨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 이준익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미이케 다카시 감독, 배우 송강호 씨, 박해일 씨, 변요한 씨, 옥택연 씨, 배우 정해인 씨, 신하균 씨, 한지민 씨, 진선규 씨, 전종서 씨, 한선화 씨, 한예리 씨, 허성태 씨, 김유정 씨, 변우석 씨, 김혜준 씨, 김의성 씨, 권율 씨, 김영광 씨, 권해효 씨, 구혜선 씨, 한채아 씨, 정일우 씨, 진경 씨, 염혜란 씨, 김규리 씨, 이채영 씨, 김주령 씨, 김선영 씨, 이윤지 씨, 김시은 씨, 안서현 씨, 기주봉 씨, 박지훈 씨, 홍경 씨, 이연 씨, 최현욱 씨 등이 레드카펫을 밟아 관객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넸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된다.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의 총 상영작은 354편으로 공식 초청작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 편 등이 관객들을 찾는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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