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출연 전 그알PD, 주가조작 혐의 구속영장 청구

김도현 기자 2022. 10. 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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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회사 임직원 3명에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전날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게 자본시장법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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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검찰이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회사 임직원 3명에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회장은 KBS·SBS PD 출신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표작이다. 방송국 PD 출신으로 전기차 스타트업을 창업한 흥미로운 이력 덕분에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전날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게 자본시장법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해 합병이 무산됐다. 주가가 폭등한 상황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했다. 이 과정에서 큰 손해를 본 일반 주주들 사이에서 주가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이후 거래가 정지된 에디슨EV는 지난 5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강 회장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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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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