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퇴임 후 성남FC 후원금 급감? 국민의힘 고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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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성남FC 후원금이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직 퇴임 이후 급감했다는 의혹에 대해 야당이 "후원 급감은 정치적으로 프로축구를 악용한 국민의힘 고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5일 낸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농협의 성남FC 후원이 이 대표의 시장직 퇴임 이후인 2018년부터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면서 "틀렸다. 농협의 후원이 줄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이 대표를 고발한 이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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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성남FC 후원금이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직 퇴임 이후 급감했다는 의혹에 대해 야당이 “후원 급감은 정치적으로 프로축구를 악용한 국민의힘 고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며 “프로축구를 망치는 악의적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50억원을 성남FC에 광고·홍보·기부금 명목으로 제공한 농협중앙회 자료를 공개했다. 안 의원은 이 기간 해마다 10억원 이상씩을 후원금 명목으로 지원한 농협이 이 대표가 성남FC 구단주에서 물러난 2018년부터는 5∼7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줄였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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