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웅장해져" 3년만 빈자리 없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양조위 참석(종합)[27회 BIFF]

배효주 2022. 10. 5. 2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100% 사용하며 팬데믹 이전 영화제 모습을 되찾은 부산국제영화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조위
故강수연
한지민
전여빈
류준열
송강호-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박해일

[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정유진 기자]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100% 사용하며 팬데믹 이전 영화제 모습을 되찾은 부산국제영화제. 그 포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레드카펫을 달군 스타들은 양조위, 송강호, 박해일, 신하균, 한지민, 변요한, 한예리, 정해인, 정일우, 김의성, 권율, 김영광, 전종서, 진선규, 박성훈, 김규리, 구혜선, 김유정, 변우석, 박지훈, 한채아, 한선화, 옥택연, 안서현 등이었다.

이날 개막식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전여빈은 "지난 3년 간 팬데믹 때문에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오늘은 만나게 돼 반갑다. 야외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보니 감동적"이라고 했고, 류준열은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문영 집행위원장 역시 "개막식 티켓이 매진됐다"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80~90% 정도 회복됐다"고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주인공은 중화권 배우 양조위다. 영화제 기간 동안 양조위를 위해 꾸려진 특별기획 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그의 여섯 작품 '2046 리마스터링'(감독 왕가위), '동성서취'(감독 제프 라우), '무간도'(감독 유위강, 맥조휘), '암화'(감독 유달지),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감독 왕가위), '화양연화 리마스터링'(감독 왕가위)이 상영된다. 아내이자 동료배우인 유가령 역시 양조위와 함께 내한했다.

시상에 앞서 한예리가 양조위를 위한 헌사를 낭독했다. "말하지 않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언제나 온전하게 아름답고 강인한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양조위는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부산에 다시 와 한국 팬을 직접 만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월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한 故강수연 전 집행위원장의 추모 영상이 공개, 고인을 기리는 시간 또한 가졌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35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 정유진 noir197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