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故강수연, 돌아가셨다는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아" [27회 BIFF]

하수정 2022. 10. 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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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전여빈과 류준열이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 강수연의 추모 영상이 흘러 나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고 강수연의 추모 영상과 함께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직접 선곡한 연주가 영화의 전당에 울려 퍼졌고, 모든 영화인들이 고인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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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하수정 기자] 후배 전여빈과 류준열이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 및 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 강수연의 추모 영상이 흘러 나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앞서 강수연은 지난 5월 오후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가족들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강수연의 곁을 지켰고, 영화인들을 비롯해 전 국민이 쾌유를 기원했지만, 사흘 만인 7일 오후 3시 별세했다. 향년 55세.

전여빈은 "강수연 선배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내가 이곳에서 상을 받았던 2017년에도 선배님이 날 격려해주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류준열 역시 "한국영화와 부국제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강수연 선배님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고 강수연의 추모 영상과 함께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직접 선곡한 연주가 영화의 전당에 울려 퍼졌고, 모든 영화인들이 고인을 그리워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생중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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