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 조작 의혹'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구속영장 청구

이비슬 기자 2022. 10. 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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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 4일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강모씨를 포함한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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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쌍용자동차 한 영업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검찰이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 4일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강모씨를 포함한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인수대금 조달에 실패하며 합병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 실현을 하면서 일반 주주가 피해를 보자 주가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거래가 정지된 에디슨EV는 지난 5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강씨를 포함한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에디슨모터스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포착한 뒤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검찰에 빠르게 넘기는 '패스트트랙'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이첩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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