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3년 만에 가을 축제 '활기'.."지역 경제 기대"
[KBS 창원] [앵커]
경남 서부지역 곳곳이 가을 축제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만큼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한의사로부터 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파라핀을 이용한 열 치료가 진행됩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에 마련된 '한방 치료' 체험행사입니다.
[이영자·이순이/진주시 망경동 : "오랜만에 이렇게 체험을 하러 오니까 너무 좋아요. 시간이 나면 (축제장에) 많이 와서 체험도 하면서 즐기고 가면 좋겠네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는 지리산에서 난 천여 개 종류의 약초와 약선 음식, 보약 만들기 같은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임종식/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 : "코로나19로 인해서 2년 동안 대면 축제를 못 했는데요. 산청에 찾아와서, 산청의 기운을 받아가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요)."]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주말부터 남해와 하동 등 경남 서부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행사장은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어 오는 10일부터는 7만여 개의 화려한 등불이 남강변을 밝히는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고,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은 사천비행장에서 공군 블랙이글스와 해외 민간 곡예비행팀의 화려한 에어쇼가 하늘을 수 놓을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김은희/경상남도 관광진흥과 :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상인회에서 경남 특산물도 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달 경남에서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과 남강 레이저아트쇼를 포함해 합천 억새축제와 고성 공룡축제 등 20여 개의 크고 작은 가을 축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진용
함양군, 10월 주말 ‘무료 여행 버스’ 운영
함양군이 이달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유명 관광지를 도는 무료 여행 버스를 운영합니다.
버스는 이달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세 차례에 걸쳐 함양 상림관광안내소 앞에서 출발해 상림공원과 개평한옥마을, 남계서원을 운행합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가 하루 두 차례 버스에 동행해 관광지를 안내합니다.
남해서, 사망사고 뒤 도주 혐의 60대 조사
남해경찰서는 차량으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60대 여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 저녁 7시 40분쯤 남해군 창선면 한 국도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여성을 자신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인 저녁 8시쯤 인근 파출소에 물건을 충격한 것 같다며 자진 신고했지만, 경찰은 도주 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전…내년 3월까지 보상
경상남도가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과 관련해 내년 3월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문화재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농업기술원과 동물위생시험소,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를 진주시 이반성과 집현면으로 옮기고 초전동 터는 신도심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오는 2028년까지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엘 성착취물 ‘적극 시청자’ 12명 확인…주거지까지 압수수색
- 취업 청탁에 골프 접대·태블릿까지…요즘도 이런 공무원이?
- “대통령 세종 집무실, 4,500억 투입해 ‘靑 규모’ 건립 계획”
- “내 말 좀 들어” 흉기 난동 민원인에 테이저건 대응까지
- 기사 폭행하더니 운전대 탈취까지…한밤의 택시 안 만취 난동
- “현무 미사일, 군 기지 내 골프장으로 떨어져…추진체 튕기면서 불꽃”
- 국제우편으로 100억 원대 필로폰 반입…태국인 일당 검거
- [국감현장] “니나 가만히 계세요”…복지위 국감 파행
- [국감현장] 여야, 국감서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재판 두고 설전
- 박수홍 부친 “횡령 내가 했다”…‘친족상도례’ 뭐길래 [추적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