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류준열X전여빈, 개막식 레드카펫 밟은 눈부신 ★ 향연 ['27th BIFF'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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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의 개막식 사회를 시작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5일 저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개막식이 배우 류준열, 전여빈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전 세계 다양한 영화인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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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의 개막식 사회를 시작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5일 저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개막식이 배우 류준열, 전여빈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전 세계 다양한 영화인들이 함께했다.
지난 1996년 9월 13일, '작지만 권위있는 영화제'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는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국제영화제로 성장했다. 현재는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전여빈은 "'죄많은 소녀'로 부산국제 영화제를 찾아왔던 게 엊그제 같다. 정말 행복한 기억이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장편 데뷔작 '소셜포비아'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류준열은 "그때 정말 뜨거운 열기와 보내주셨던 사랑을 잊지 못한다"며 "영화제가 영화를 시작하는 배우에게 어떤 힘이 될 수 있는지 그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올해로 부산국제영화제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첫 정상화 됐다.
또한 전여빈은 "3년간 팬데믹으로 관객분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 올해는 모두 만나뵐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을 꽉 채운 여러분의 모습이 감격적"이라고 인사했다.
류준열 역시 "오랜만에 많은 관객분들 앞에 서니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는 팬데믹을 딛고 3년 만에 정상적인 영화제로 개최된다.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류준열은 "여러분이 추앙할 영화를 만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된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2046' 등의 양조위가 화이트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그 외에도 '교토에서 온 편지' 배우 한선화, 차미경, 한채아, 송지현, 김민주 감독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 배우 김영광, 강해림, 김수연 등도 함께 했다.
또한 '몸값' 전우성 감독,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도 검은색 슈트부터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비주얼을 뽐냈다. '욘더' 팀에선 이준익 감독, 배우 신하균, 한지민 등이 함께했다. 올여름 대작으로 꼽혔던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 배우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 등이 레드카펫 위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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