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죽음은 한국의 자유와 번영의 씨앗" 대전현충원 찾은 참전용사 아들

김기태 기자 2022. 10. 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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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유가족의 재방한 행사에 참석했던 유가족 '로버트 제임스 존스톤' 부부가 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며 아버지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충원을 찾은 아들 로버트는 "아버지의 죽음은 '승리를 향한 비극'이자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위한 투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원채 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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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찾은 유엔 참전용사 유족(국립대전현충원 제공)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유엔참전용사·유가족의 재방한 행사에 참석했던 유가족 '로버트 제임스 존스톤' 부부가 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며 아버지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스튼의 아버지 '제임스 프레드 존스톤(James F. Johnston)은 미 제7보병사단 소속으로 1950년 9월18일 파병돼 국회의사당을 탈환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이해 11월 영하40도의 혹독한 추위와 압도적인 중국공산군 공격을 맞아 사투를 벌이다 철수 중에 전사·실종됐다.

현충원을 찾은 아들 로버트는 “아버지의 죽음은 ‘승리를 향한 비극’이자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위한 투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원채 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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