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드로잉 대가' 김정기 작가 별세..향년 47세

김경윤 입력 2022. 10.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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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 없이 큰 종이에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작가가 별세했다.

김현진 작가는 "정기는 우리를 위하여 많은 그림을 그렸다"며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안 해도 된다. 고마워 정기"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 작가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웹툰에서 박성진 글 작가와 함께 'TLT'(TIGER THE LONG TAIL)를 연재했으며, 라이브 드로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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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드로잉 대가' 김정기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밑그림 없이 큰 종이에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47세.

김 작가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슈퍼애니를 이끌던 김현진 작가는 5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김 작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김 작가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정을 마친 뒤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공항에서 심장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진 작가는 "정기는 우리를 위하여 많은 그림을 그렸다"며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안 해도 된다. 고마워 정기"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 작가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웹툰에서 박성진 글 작가와 함께 'TLT'(TIGER THE LONG TAIL)를 연재했으며, 라이브 드로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가다.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작품 제작과정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2017년에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문재인 정부 첫해 기념 라이브 드로잉쇼를 7시간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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