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앞 1인 시위 박범계, 유족에게 피켓 빼앗겼다

2022. 10. 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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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오늘 아침 감사원 앞에서 큰 충돌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그러니까 야당의 시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치 감사, 표적 감사하는 것 아니냐. 규탄 릴레이 시위를 하는데, 감사원은 대통령과 검찰의 도구가 아니다. 이런 피켓 시위를 하니까 오늘 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박범계 의원을 향해서 저런 말을 했어요.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유족 입장에서는 기가 막힌 노릇이죠. 2020년 9월 23일 3시 30분에 북한 해역에서 발견되어서 9시 30분에 사살되고 시신이 소각될 때까지 6시간 동안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부는 아무것도, 문재인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문 전 대통령은 그 이후에 유족에게 내가 직접 챙기겠다. 아들한테 편지까지 썼었죠? 그런데 챙기지를 않았죠. 그리고 그 이후에는 아무런 답이 없었죠.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피해자를 월북으로 규정을 하고 계속 그런 입장을 유지했었죠. 이제 정권이 바뀌어 가지고 진실을 밝혀 달라. 그래서 감사원이 이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감사를 하니까 당사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무례하다.’ 이렇게 나오고. 지금 또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 감사하는 감사원에 지금 야당 의원이 정치적 압력을 가하는 것 아니냐. 유족들로서는 이걸 도저히 봐줄 수가 없으니까 직접 나라도 저지하겠다고 해서 직접 나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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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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