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캐롤린 베르토치 미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배리 샤플리스 스크립스 리서치 박사./노벨위원회
올해 노벨 화학상은 분자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반응 등을 다루는 ‘클릭 화학’ 연구에 기여한 화학자들에게 돌아갔다. 클릭 화학은 컴퓨터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처럼 작은 분자들을 간단한 반응으로 블록처럼 쌓아올려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결합 등을 다룬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 시각) “202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캐럴린 버토지 미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배리 샤플리스 스크립스 연구소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클릭 화학(click chemistry)과 생물 직교 화학(bioorthogonal chemistry)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했다. 샤플리스 박사는 앞서 2001년 노벨 화학상에 이어 2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샤플리스 박사가 재직중인 스크립스 연구소는 캘리포니아 라호야에 있는 비영리 의료연구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