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내가 쫓아가질 못했다" 문성곤의 자극제가 된 필리핀 가드들

통영/최서진 2022. 10. 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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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이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KBL에 입성한 필리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의 문성곤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컵대회 C조 예선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경기에서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90-73의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성곤은 같이 뛴 렌즈 아반도에 대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탄력도 좋고 순간 스피드도 좋기 때문에 우리 팀에 더 녹아든다면 무서운 앞선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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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문성곤이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KBL에 입성한 필리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의 문성곤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컵대회 C조 예선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경기에서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90-73의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성곤은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공격이나 수비에서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반성해야 하는 내용들”이라고 총평했다.

문성곤은 2년 연속 최우수수비선수상을 수상했다.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그에게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등장은 새로운 자극제다. KGC도 필리핀 선수인 렌즈 아반도가 있다. 아반도는 필리핀 선수 중 가장 늦게 입국해 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한 와중에서도 이날 17분 14초를 뛰며 19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문성곤은 같이 뛴 렌즈 아반도에 대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탄력도 좋고 순간 스피드도 좋기 때문에 우리 팀에 더 녹아든다면 무서운 앞선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아반도는 문성곤의 팀 동료지만, 이선 알바노(원주 DB),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등은 KGC를 겨냥하고 있는 날카로는 창이다. 팀 수비의 중추인 문성곤에게는 위협적인 상대들이다. 

 

문성곤은 DB의 알바노에 대해 “연습경기 때 어이없던 적이 있었다. 알바노가 내 앞에서 드리블했는데 내가 쫓아가다가 다시 돌아오지를 못했다. 그걸 보고 이 선수들은 정말 개인기가 뛰어나구나 싶었다. 그들을 막기 위해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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