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尹대통령에 친서.. "IRA 열린마음으로 협의"

김미경 입력 2022. 10. 5. 18:55 수정 2022. 10. 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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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친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는 양 정상이 지난달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여러 차례 만나 IRA와 관련해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라며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서한을 통해서 우리 측의 우려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재차 표명했고,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명확히 언급함으로써 윤 대통령에 향후 한국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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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韓기업 배려 의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친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미국 IRA와 한미동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받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한국과 함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거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는 양 정상이 지난달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여러 차례 만나 IRA와 관련해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라며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서한을 통해서 우리 측의 우려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재차 표명했고,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명확히 언급함으로써 윤 대통령에 향후 한국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한국 기업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밝힌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통령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 "미국 상·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에 대해 지난번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방한을 통해서 말했고, 이 부분을 한 번 더 재확인하면서 (미 측이) 진전된 협력 의지를 보낸 것"이라며 "양측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통해 소통이 이뤄지고 있고, 윤 대통령의 순방 전후로도 계속됐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는 윤 대통령의 취임 당시 축사 형태의 친서 등 축전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 이후 따로 친서를 전달한 건 우리 정부만 확인됐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이같은 형태의 축전이나 친전이 전달됐는지는 확인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이 IRA법을 시행한 직후인 지난 9월 현대차그룹 주력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아이오닉5는 8월보다 14% 감소했고, 기아 전기차 EV6는 22%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IRA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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