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정부, 재료 수급 대책 10월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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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이달 하순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 김장재료별 수급 전망을 토대로 부족한 물량에 대해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은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단 배추 수급이 충분히 안정될 경우 공급을 중단하고 나머지 물량은 비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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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수매 배추, 시장 계속 공급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이달 하순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최근 배추 가격도 준고랭지 배추가 수확되면서 물량이 증가해 지난달 하순 하락세를 보였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9000원 수준까지 올랐으나 이달 1일 5543원까지 떨어졌다. 소비자 가격 역시 지난달 중순 포기당 1만원 수준까지 올랐으나, 지난달 30일 8155원으로 하락했다. 다만 지난 2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수확 작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시적으로 배추 도매가격은 상승한 상태다. 농식품부는 작업 여건이 개선되면 다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조속한 수급 안정을 위해 사전에 수매하기로 계약한 배추밭 100㏊에서 수확되는 배추를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계획이다. 단 배추 수급이 충분히 안정될 경우 공급을 중단하고 나머지 물량은 비축하기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 공급량은 앞으로 점차 확대돼 김장철에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본다”면서 “소비자들의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부담완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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