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을 추모하며..27회 부국제, '영화의 숲'에 나무 심었다

김선우 기자 2022. 10. 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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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과 배우 김규리, 권율이 5일 오후 부산 에이펙(APEC)나루공원에서 故 강수연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영화의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故강수연을 향한 추모가 계속됐다.

5일 부산 영화의전당 인근 APEC 나루공원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의 숲' 조성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율, 김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외에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김성수 해운대구 구청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한민 감독과 배우 김규리, 권율이 5일 오후 부산 에이펙(APEC)나루공원에서 故 강수연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영화의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의 숲' 조성 행사는 APEC 나루공원에 나무를 심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상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수연을 추모하는 시간으로 '강수연 나무'를 심는 시간도 진행됐다.

지난 5월 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강수연은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한국 영화의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세웠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공동집행위원장도 맡았다. 강수연은 세상을 떠났지만, 고인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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