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박물관 건립 도전

윤평호 기자 2022. 10.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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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아산시가 차별화된 박물관 건립을 위해 진용을 새롭게 정비하고 도전에 나선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의 정체성과 직결된 온천문화에 유교문화를 접목해 차별화된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활용해 문체부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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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3전 4기
아산시 역사박물관 건립 채비..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관건
천안시가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성사를 위해 전열을 정비해 재도전에 나섰다. 사진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와 아산시가 차별화된 박물관 건립을 위해 진용을 새롭게 정비하고 도전에 나선다. 관건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 통과이다.

천안시는 지난달 말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및 설립타당성 연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시는 2019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성사에 따라 축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역사박물관은 시비 등 181억 원을 투입해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축구종합센터 부지 내 연면적 3418㎡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축구박물관은 전시실과 체험(교육)실, 수장고, 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2020년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도전했다가 '부적정'으로 고배를 마셨다. 박물관 건립을 위해선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가 필수적이다. 이후 천안시는 지난해와 올해 거듭 재도전했지만 통과에 실패했다.

천안시는 3전 4기로 문체부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근 학예사 2명을 추가 채용, 박물관 건립 준비를 전담할 학예사 인력을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확충했다. 이번 8개월 간의 연구용역을 통해 치밀한 논리와 근거를 개발해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대비 자료를 제작하고 중장기적 박물관 운영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축구역사박물관에 소장할 유물도 지속적으로 수집해 8200여 점을 확보했다.

아산시는 민선 8기 박경귀 시장 취임 이후 공약사업인 역사박물관 건립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027년 12월까지 330억 원을 들여 아산문화공원 잔디광장 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000㎡ 규모로 전시실과 체험·교육공간 등을 보유한 역사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아산시는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해 지난달 전담 학예사 1명을 채용했다. 이달에는 아산 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본예산안에 역사박물관 유물 구입 예산 편성도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의 정체성과 직결된 온천문화에 유교문화를 접목해 차별화된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활용해 문체부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2019년부터 둔포면 신항리에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지만 2020년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전문인력 및 소장품 확보 미흡 등의 사유로 부적정 결과가 나와 통과를 못했다. 아산시는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과 함께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도 문체부 심사를 내년에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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