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서민 급전 창구 '카드론' 반년 새 1조 4천억 원 증가 외

KBS 2022. 10.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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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 서민 급전 창구 '카드론' 반년 새 1조 4천억 원 증가.

카드사의 '장기카드대출'인 '카드론'은 서민들의 대표 급전 창구기도 한데요.

올해 카드론 잔액 상황, 심상치가 않습니다.

상반기에만 1조 4천억 원이나 늘어난 걸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카드론 잔액을 반년 만에 넘어선 겁니다.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빚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죠.

그런데 카드론도 최근 금리를 인상해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금융 취약계층의 상황, 정부가 세심하게 살펴야 할 시점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왕년의 '따상' 공모주 지금은?

지난해 공모주 시장엔 '따상'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상장만 했다하면, 이틀 연속 상한가는 기본이었다는 이야깁니다.

'따상'도 모자라 '따상상', '따상상상'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뜨거웠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지금 주요 공모주들의 성적표를 보면,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입니다.

카카오페이 등 고점 대비 75% 이상 폭락했고, 공모가와 비교해서도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최근 계속되는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등 악재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겁니다.

특히, 이들 종목을 보유 중인 투자자 가운데, 수익을 보고 있는 비율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경차'의 귀환 경기 불황에 수요 급증.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던 '경차'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늘고 있는 건데요,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부터, 기아의 레이와 모닝까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이미 넘어섰거나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차의 인기는 경기 침체와 관련돼 있는데요,

자동차 가격 상승과 유류비 급등,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차로 수요가 몰린 거죠.

특히 경차는 사회초년생용이나 첫차로 매년 2~3월 수요가 가장 높다는데요.

올해는 경차 비수기인 9~10월에도 수요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마지막 키워드, 비행기 탈 때 '우주방사선 피폭량' 확인 가능.

비행기를 탈 때 '우주방사선'에 피폭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한국천문연구원이 바로 그 피폭량을 알 수 있는 사이트를 오늘 열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해 여행 날짜와 입·출국 공항 또는 도시명을 입력하면요,

내가 탑승할 항로의 우주방사선 피폭량 예측 정보를 계산해 준답니다.

과거에 여행한 항로의 피폭량도 확인할 수 있다네요.

일반 항공기 여행객들은 걱정할 정도의 피폭량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다만 항공승무원의 경우 연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이, 병원이나 원전 등 기타 방사선 작업 종사자보다도 2~7배가 더 높아 정확하게 계산할 필요가 있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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