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친정팀 KGC 상대한 상무 김경원 "경기 전 굉장히 설렜다"

통영/조영두 2022. 10. 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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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의 김경원이 컵대회에서 친정팀 KGC를 상대했다.

경기 후 만난 김경원은 "형들과 상대팀으로 만나게 돼서 경기 전에 굉장히 설렜다. 우리 팀이고 조금만 있으면 합류해야 되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코트에 들어왔다. 확실히 수비하면 KGC인 것 같다. KGC의 수비 때문에 플레이하기 버거운 부분이 있었다"며 친정팀을 상대해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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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상무의 김경원이 컵대회에서 친정팀 KGC를 상대했다.

상무 김경원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상무 소속으로 친정팀을 상대한 그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만난 김경원은 “형들과 상대팀으로 만나게 돼서 경기 전에 굉장히 설렜다. 우리 팀이고 조금만 있으면 합류해야 되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코트에 들어왔다. 확실히 수비하면 KGC인 것 같다. KGC의 수비 때문에 플레이하기 버거운 부분이 있었다”며 친정팀을 상대해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0-2021시즌을 마친 후 상무에 입대한 김경원은 오는 11월 23일 전역해 KGC로 복귀할 예정이다. 전역이 두 달도 남지 않은 현재 그의 몸 상태와 컨디션은 어떨까.

“복귀해서 바로 경기에 출전할지 모르겠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경기에 뛰게 된다면 체력과 몸싸움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슛 연습도 매일 김광철 병장과 야간에 한 시간씩 꾸준히 하고 있다.” 김경원의 말이다. 

 

현재 KGC의 빅맨진은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대체불가 존재 오세근을 필두로 김철욱, 한승희가 뒤를 받치고 있다. 따라서 김경원이 KGC에 복귀하게 된다면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이에 대해 김경원은 “뛰기 위해서는 경쟁을 해야 되는 게 맞다. 예전처럼 착하게만 하는 것 보다 다부진 플레이를 해서 코트 위에서 내가 뛰고 있다는 걸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농구선수는 코트에 오래 머물러야 된다는 걸 깨달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상무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김경원이 상무 소속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김경원은 “군 생활의 마지막 대회니까 후임들, 동기들과 좋은 성적 내고 싶다. 그리고 몸 잘 만들어서 KGC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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