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故강수연 추모..'영화의 숲'에 나무 심었다

김나영 2022. 10.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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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을 위한 추모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어졌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5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인근 APEC 나루공원에서는 '영화의 숲' 조성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나무를 심어 녹색도시 부산 만들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올해에는 고 강수연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의미로 '강수연 나무'를 심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생전 고인의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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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을 위한 추모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어졌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5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인근 APEC 나루공원에서는 ‘영화의 숲’ 조성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나무를 심어 녹색도시 부산 만들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올해에는 고 강수연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의미로 ‘강수연 나무’를 심었다.

故 강수연을 위한 추모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어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이청산 부산그린트러스트 공동대표를 비롯해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과 올해 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권율, 김규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생전 고인의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5월 7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고인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약했으며, 영화 ‘씨받이’(1986)로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배우상을 거머쥐며 영화계 한 획을 그었다.

[우동(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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