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결정이지만 참을 수 없어.."리버풀 역대 최악의 장사"

한유철 기자 2022. 10. 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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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전설' 폴 머슨이 사디오 마네를 팔고 다르윈 누녜스를 데려온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비판했다.

뮌헨으로 떠난 마네가 뛰어난 활약을 하자 누녜스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그는 마네를 매각한 리버풀의 결정은 역대 최악의 장사라고 밝히며 누녜스는 결코 마네를 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머슨은 "마네를 판 것은 리버풀 역대 최악의 비즈니스다. 누녜스는 마네를 대체할 수 없다. 그가 활약한 리그는 EPL과 비슷한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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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 '전설' 폴 머슨이 사디오 마네를 팔고 다르윈 누녜스를 데려온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비판했다.


지난여름 리버풀은 핵심 선수 한 명을 떠나보냈다. 주인공은 마네다.


클롭 감독 밑에서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한 마네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마누라 라인'을 결성하며 리버풀을 이끌었다. 세 선수의 공격 조합은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았다. 마네는 리버풀에서만 통산 269경기 120골 4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좌측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마네는 리버풀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18-19시즌엔 살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EPL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동행은 딱 여기까지였다. 재계약 협상에서 두 당사자는 입장 차이를 확인했고 '이별'을 선택했다.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으로 인해 리버풀은 3200만 유로(약 453억 원)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에 보냈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은 아쉬워하지 않았다. 마네의 대체자를 빠르게 영입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벤피카에서 두각을 나타낸 누녜스를 눈여겨봤고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빠르게 영입을 추진했다.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16억 원). 어마어마한 금액이었지만 지난 시즌의 활약만 놓고 본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투자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누녜스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왔지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할 뿐이다. 리그에선 개막전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UCL에서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말년에 역대급 경기력을 보이는 피르미누에게 밀린 형국이다. 뮌헨으로 떠난 마네가 뛰어난 활약을 하자 누녜스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아스널 '전설' 머슨 역시 누녜스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마네를 매각한 리버풀의 결정은 역대 최악의 장사라고 밝히며 누녜스는 결코 마네를 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머슨은 "마네를 판 것은 리버풀 역대 최악의 비즈니스다. 누녜스는 마네를 대체할 수 없다. 그가 활약한 리그는 EPL과 비슷한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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