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통·신용대출도 14년만에 7% 돌파 8% 육박..'이자폭탄'에 식은 땀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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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상단은 8%에 육박한 7% 중반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입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여파에 금융채 금리가 지난달 연 4.474%까지 치솟으면서 대출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달 한국은행이 또다시 한번에 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 밞을 가능성이 높아 신용대출 금리는 8%를 넘어 9%까지 향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2년 전 신용대출로 1억 원을 빌렸다면 30만 원 수준이던 월 이자는 60만 원 대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함께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았다면 줄줄이 이자부담이 늘면서 월 상환액은 2배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추세로 갈 것 같고요. 따라서 대출자들의 이자상환 부담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이자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대출상환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용대출이 2조 이상 줄면서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총잔액은 695조 800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3000억 원가량 더 감소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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