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대학축제 논란 속 대행사 측 "미련 버리지 못한 잘못"(공식입장)

걸그룹 아이브의 대학 축제 취소논란과 관련해 공연 대행사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걸그룹 아이브의 대학 축제 취소논란과 관련해 공연 대행사가 입장을 밝혔다.

대행사 더메르센 에이전시 측은 5일 “대동제의 섭외 의뢰를 받은 현지 대행사로부터 아이브의 출연 섭외 요청이 저희 회사로 왔었고, 저희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하 ‘스타쉽‘) 측에 의뢰를 진행하였고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스타쉽 측에서는 섭외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얘기를 저희 에이전시 측에 전달했으며 저희도 현지 대행사에 불참통보를 했다”라며 “현지 대행사등 관계자분과 만나서 대책 논의 등 대동제 진행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동제에 아이브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현지 대행사에게 가능성을 열어둔 저희 에이전시의 잘못입이다. 출연 계약금 또한 스타쉽으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대행사로 반환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타쉽에서는 출연이 정해져있지 않았으니 반대의 입장문을 내게되었고, 바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희 에이전시 임원들이 현재 대구에 내려와 있다. 학우분들과 대동제 관계자분들 그리고 중간에서 노력한 현지 대행사에게도 사과를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이번 저희 에이전시와 대행사간에 소통 문제로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경북대 학우분들과 스타쉽 그리고 아이브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이런 소통 문제가 재발 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으며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는 에이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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