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열린 마음으로 IRA 협의"

김학재 2022. 10.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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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난 4일 친서를 보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친서의 의미에 대해 "현장에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있어 바이든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IRA에 대한 윤 대통령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자 한 것"이라며 "미국 상하원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행정부 수장인 미국 대통령이 우리측 우려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표명한 것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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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에 친서 보내"
6일 日 기시다 총리와 통화 예정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난 4일 친서를 보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IRA로 한국산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적 대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우려한 윤 대통령과 한국 정부, 기업 등에 열린 마음으로 제도개선을 하겠다는 것으로 향후 미국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이 주목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오후 서울 용산청사에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친서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특히 IRA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명확히 언급한 것을 놓고 김 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향후 한국 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친서의 의미에 대해 "현장에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있어 바이든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IRA에 대한 윤 대통령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자 한 것"이라며 "미국 상하원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행정부 수장인 미국 대통령이 우리측 우려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표명한 것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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