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내수면 생태계 복원' 용현계곡서 어린 다슬기 73만마리 방류

5일 서산 운산면 용현계곡 일원에서 다슬기 방류 행사 후 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내수면 자원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용현계곡 일원에서 약 73만 마리의 어린 다슬기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완섭 시장,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장, 관련 공무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슬기는 흔히 먹는 민물고동으로 하천 등 유수역에 주로 서식하고, 하천 내 퇴적 유기물과 이끼를 제거해 수질 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 종자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과 생태계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내수면 9만 마리(뱀장어 5000마리, 동자개 8만5000마리), 해수면 73만 마리(조피볼락 38만5000마리, 넙치 13만5000마리, 꽃게 21만 마리) 방류사업을 추진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