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대학 졸업해도..'취업 위해 수도권 이동' 25%

임광복 2022. 10. 5.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인구구조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의 매력발굴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중인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을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가 비수도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제도로 지역 사업장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훈련 및 일자리 소개(55.8%), 청년 주택자금 지원(19.0%), 지역 특화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각종투자(10.0%), 지역 공유대학(9.7%), 청년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4.2%), 기타(1.3%) 순으로 응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인재 취업 및 우선지원책 설문조사 발표
졸업생들/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인구구조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의 매력발굴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중인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을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컬, 내일-경남편' 진행에 앞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역인재 취업 및 우선지원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 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으며, 3063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졸업대학 소재지에 따라 취업여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80.3%,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70.2%가 취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소재지를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경우 90.2%가 수도권에 취업했으며,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 25.4%는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선택 시 우선순위는 임금(59.7%), 워라밸(18.1%), 적성 및 전공 관련성(15.0%), 비전 및 성장가능성(2.9%), 정년보장(2.8%), 수평적인 조직문화(1.5%) 순으로 나타났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1순위로 꼽은 응답률은 여성(21.9%)이 남성(15.3%)보다 높았으며, 연령대에 따라 20대(20.7%)와 30대(20.6%)가 다른 연령대(40대 14.0%, 50대 16.4%)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직장 만족도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률(매우불만족+불만족)은 비수도권대학 졸업자(13.4%)가 수도권대학 졸업자(9.5%) 보다 높았으며, 비수도권 소재지 취업자(13.1%)가 수도권 소재지 취업자(9.9%) 보다 직장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소재지 취업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로 일자리부족, 임금격차, 출퇴근거리, 교통, 인프라, 문화시설, 무연고 등이 많이 언급됐다.

지역인재가 비수도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제도로 지역 사업장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훈련 및 일자리 소개(55.8%), 청년 주택자금 지원(19.0%), 지역 특화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각종투자(10.0%), 지역 공유대학(9.7%), 청년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4.2%), 기타(1.3%) 순으로 응답했다.

졸업대학 소재지에 따라서는 '맞춤형 취업훈련'은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가 높게 응답(비수도권대학 졸업자 61.2%, 수도권대학 졸업자 50.6%)했으며, '청년 주택자금 지원'은 수도권 대학 졸업자(수도권대학 졸업자 22.4%, 수도권대학 졸업자 15.9%)가 높게 응답하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남도의 청년정책과 지역이 가진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비수도권의 청년인구 유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