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암살' 김정남 가방 속 현금 13만달러.."유품 받을 유족 찾는다"

양지호 2022. 10.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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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암살될 당시 지니고 있던 현금 등 유품을 받을 유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세팡 지역 경찰 당국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에서 "김철의 현금 등 유품을 넘겨주기 위해 유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경찰은 재판 과정에서 김정남의 가방에서 휴대전화 2대, 노트북 등과 함께 13만8천 달러(한화 1억9천여만원) 상당 현금을 발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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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암살될 당시 지니고 있던 현금 등 유품을 받을 유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세팡 지역 경찰 당국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에서 "김철의 현금 등 유품을 넘겨주기 위해 유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김정남은 '김철'이란 이름으로 여권을 만들어 해외를 떠돌았습니다.

경찰은 "유품은 경찰이 보관 중이며 6개월 이내 유가족이 나오지 않으면 고인의 모든 소지품은 말레이시아 재무부에 귀속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김정남이 피살 당시 사용했던 북한 여권 번호(836410070)도 공개했습니다.

김정남은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는데요.

당시 경찰은 재판 과정에서 김정남의 가방에서 휴대전화 2대, 노트북 등과 함께 13만8천 달러(한화 1억9천여만원) 상당 현금을 발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현금과 관련 김정남이 피살 직전 말레이시아의 유명 휴양지 랑카위에서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로 보이는 미국인 남성과 접촉했고, 정보 제공의 대가로 달러화를 건네받았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은 김정남 피살 이후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피신한 뒤, 현재 뉴욕주 인근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TV·세팡 경찰 페이스북·@NewsBFM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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