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직접투자 215억弗 역대 최대

송광섭 2022. 10.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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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기차 산업 투자 늘어
3분기누적 전년대비 18% 증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2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첫 200억달러 돌파이자 3분기 누적 신고액 기준 역대 최고치다. 다만 도착 기준은 111억6000만달러로 작년 동기(119억6000만달러)보다 6.7% 감소했다.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등 첨단 산업 투자가 증가했다. 제조업 외국인 직접투자는 1년 새 152% 오른 7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6.2%에 달했다. 제조업 가운데서는 섬유·직물·의류(4949.1%), 식품(572.7%), 금속·금속가공 제품(528.8%) 등의 투자가 급증했고, 제지·목재(-95.5%), 비금속 광물(-81.3%) 등은 감소했다.

이날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 순방 시 11억5000만달러 규모의 북미 지역 투자신고식 등 정부의 투자 유치 노력도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며 "안정된 제조 기반과 우수한 인력, 혁신적 기술 등 대한(對韓) 투자의 매력을 확인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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