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모녀 사례 전국 3만여명 지적에 조규홍 "현장 목소리 반영 계획"

임용우 기자 2022. 10. 5.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없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생활고를 겪다가 숨진채 발견된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사례가 최근 6년간 3만명에 달한다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없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생활고를 겪다가 숨진채 발견된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사례가 최근 6년간 3만명에 달한다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백 의원은 지난 7월까지 수원 세모녀처럼 연락두절을 이유로 복지지원 대상자 중 조사종결한 경우가 3100여명에 달하고 최근 6년으로 범위를 넓힐 경우 3만여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빈집, 이사 장기출타 등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최근 6년간 3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세모녀는 지난 5월 건강보험료 체납이 확인됐으나 실제 주거지와 주소지가 달라 조사종결됐으며, 3개월 이후인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장관은 "연락두절 자체가 저희가 확인 할 수 없다.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실제 거주지를 확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동체 민간자원도 확보해 어떻게든 사각지대 최소화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를 발굴하는 횟수보다는 실제 지원까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목소리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