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두곳 출범

이윤재 2022. 10.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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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 배터리 교환서비스 맡고
에이블은 에너지 전력망 관리
권영수"개인·기업 함께 성장"
회사 분할땐 파격 보상 예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사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 두 곳을 출범시켰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 사업에 빠르게 대처하고 직원들이 능력을 더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진)의 의중이 담겼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CIC가 출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교환 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aS·Energy as a Service)를 담당하는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BaaS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EaaS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각 사업을 이끌 리더(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40대 초반의 책임급이 각 CIC의 대표를 맡아 사업을 이끈다.

LG에너지솔루션은 CIC 운영과 관련해 기존 조직과 차별화된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스핀오프(별도 회사로 분할)할 경우 파격적인 보상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앞으로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을 통해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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