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26점 5어시스트 폭발 SK 김선형 "작년 기억 잠시 잊었다. 수비가 우선"

방성진 2022. 10. 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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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기억을 잠시 잊었다. 수비가 우선이다"서울 SK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76으로 꺾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선형은 "이틀 전에 농구 인생에서 처음 겪은 대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가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기가 돼 기쁘다. SK다운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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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기억을 잠시 잊었다. 수비가 우선이다”

서울 SK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76으로 꺾었다. SK는 1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다. 컵 대회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선형(187cm, G)이었다. 1쿼터부터 마음먹고 나온 모습이었다. 4개의 야투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2쿼터는 김선형의 독무대였다. 자유투만 6개를 획득, 11점을 몰아넣었다.

3쿼터에 숨을 고른 김선형은 4쿼터, 자밀 워니(199cm, C)와 함께 승리를 확정 지었다. 34분 30분 동안 팀 내 최다인 26점을 득점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선형은 “이틀 전에 농구 인생에서 처음 겪은 대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가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기가 돼 기쁘다. SK다운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서, “지난 경기는 포인트가드 입장에서 정말 답답했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안 풀렸다”고 말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위기 상황에 점수를 쉽게 내준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선형은 “감독님의 생각에 동의한다. 분위기도 쉽게 내준다. 공격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수비 성공 뒤 속공으로 분위기를 찾아왔다. 작년에 대한 기억을 잠시 잊었다. 수비가 우선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 KBL 구단들이 필리핀 선수들로 아시아 쿼터를 채우기 시작했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필리핀 가드들이 많이 유입됐다. 김선형은 “필리핀 가드들이 연습 경기 때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185cm, G)나 울산 현대모비스의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두각을 나타냈다. 두 선수들과의 경기를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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