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측근 "노르트스트림 폭파, 1983년 美 CIA 니카라과 공격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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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 노르트스트림 해상 가스관이 파손된 양상이 1983년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니카라과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한 것과 유사하다는 분석을 5일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해저의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비난했지만 미국은 이를 부인했다.
유럽연합(EU)는 노르트스트림에서 일어난 4개의 누출 사고는 가스관 파괴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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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 노르트스트림 해상 가스관이 파손된 양상이 1983년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니카라과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한 것과 유사하다는 분석을 5일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NSC) 서기는 가스관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의 배후로 CIA를 지목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파트루셰프 서기가 "1983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며 "당시 CIA가 모집한 파괴 공작원(saboteurs)들이 니카라과에 대한 공격을 조직했고 이로 인해 항구 중 한 곳의 송유관이 폭파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 폭파로 미국이 이익을 얻는다고 거듭 설파중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서 가스가 누출된 후 미국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을 올리고 판매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3곳에서 연이어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로 1개 누출 지점이 발견되는 등 총 4곳의 누출로 인해 막대한 양의 가스가 해상으로 분출돼 안전사고 및 환경피해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러시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독일까지 이어진 파이프관인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네 번째 가스 누출이 발견된 것에 대해 '국제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해저의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비난했지만 미국은 이를 부인했다.
유럽연합(EU)는 노르트스트림에서 일어난 4개의 누출 사고는 가스관 파괴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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