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KIC, UN 책임투자원칙(PRI) 가입 추진..ESG 기반 투자협력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국제연합(UN) 책임투자원칙(PRI) 가입 서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IC는 PRI 가입 후 5100여개에 이르는 다른 PRI 가입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책임투자 리더십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진 사장은 "KIC는 책임투자 원칙을 제정한 후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ESG 기반의 투자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왔다"며 "세계 최대 책임투자 협의체인 PRI 가입 서명을 통해 KIC의 책임투자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한국투자공사(KIC)는 국제연합(UN) 책임투자원칙(PRI) 가입 서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PRI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ESG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세계 최대 책임투자 협의체다. 지난 2006년 UN 주도로 만들어졌다.
PRI는 현재 5100개 이상의 가입기관을 보유 중이다.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은 약 121조달러(한화 17경4000조원)에 이른다. KIC는 2018년 스튜어드십 원칙 제정 이후 ESG를 투자에 적극 도입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는 모든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ESG 요인을 통합해 고려하는 ESG 통합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작년 8월에는 글로벌 책임투자 선도기관을 목표로 ESG를 전담하는 책임투자팀을 신설했다. 올 들어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해서 투자자산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기후변화 대응모델’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추후 KIC가 PRI 원칙 이행에 동의하는 가입 신고서를 제출하면, PRI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연내 가입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KIC는 PRI 가입 후 5100여개에 이르는 다른 PRI 가입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책임투자 리더십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진 사장은 “KIC는 책임투자 원칙을 제정한 후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ESG 기반의 투자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왔다”며 “세계 최대 책임투자 협의체인 PRI 가입 서명을 통해 KIC의 책임투자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앳킨 PRI CEO는 “책임투자에 있어 KIC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환영할 만한 조치”라며 “PRI 이니셔티브 및 책임투자 활동 강화에 있어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횡령했다"는 박수홍 부친…친족상도례가 뭔가요?[궁즉답]
- "아빠 6년간 도운 성실한 아들을…" 피습 살인에 눈물만
- “치킨값 3만원이 적당하다?”..적정 치킨 가격 논란 재점화
- [단독]SK바사 美 법인 설립 절차 착수...바이든 행정명령 ‘여파(?)’
- "날 질질 끌고간 흉기 든 전남편, 정신 잃어가며 든 생각은…"
- 브래드 피트, 자녀 학대 의혹?…안젤리나 졸리 "아이들 목 조르고 때려"
- 감사원 사무총장, 대통령실과 소통? 개인 메시지 '눈길'
- [영상] 강릉 미사일 낙탄, 군 7시간만에 발표…밤새 혼란
- 박수홍 측 "통장 ID, 친형 자식 이름·생일…父 횡령 주장 말 안 돼" [인터뷰]
- 박수홍 父 "흉기가 없어 아쉽다"…조사서 한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