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불투명한 지배구조, 코리아디스카운트 요인..투명성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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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 기업들의 불투명한 지배구조(거버넌스)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서울 컨퍼런스'에 참석해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이라며 "경영진과 주주,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의 균형 있는 권리 보장을 달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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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 기업들의 불투명한 지배구조(거버넌스)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서울 컨퍼런스’에 참석해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이라며 “경영진과 주주,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의 균형 있는 권리 보장을 달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를 위해 주주총회의 내실화와 이사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관 투자자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기관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자율지침)의 내실화가 절실하다며, 의결권 자문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관리 감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김 부위원장은 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공시를 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고 제도 정비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ICGN 서울 컨퍼런스는 5~6일 이틀 간 진행된다.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첫날에만 해외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 국제기구, 정부기관, 기업체 등 전세계 자본시장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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