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김종민 덕에 노래할 수 있는 힘 키워"

그룹 코요태가 24년 간 함께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는 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렛츠 코요태(LET's KOYO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김종민은 24년 간 친남매처럼 케미를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많이 싸우고 잘 풀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비결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자 신지는 "그래서 저랑 김종민이 같은 차를 탄다. 둘만 싸워서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지는 지난 24년을 돌아보며 “코요태 자체만 두고 봤을 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멤버 교체도 있었고 사무실도 옮겨 다니고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했다. 2019년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이후 코로나 시국으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막막했다. 그 때 김종민이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으면 좋겠다. 코요태는 해체되는 것이 아니니까’라고 하더라. 리더 역할을 잘 해줬다. 그래서 각자 고민을 하다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영역이 넓어졌고, 언제 어디서 모여도 노래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했다.

한편 ‘렛츠 코요태’에는 ‘영웅’과 ‘반쪽’ 2곡이 수록됐다. ‘영웅’은 힘든 시기 나에게 힘이 되어준 너,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준 ‘당신이 나의 영웅이다’라는 뭉클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반쪽’은 듣는 순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소중한 ‘반쪽’을 생각나게 하는 댄스곡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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