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트트러스트, 블록체인 '국제 결제' 서비스 개발 추진

중국 성방운디지털과학기술유한회사와 협력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플랫폼 피스트트러스트는 성방운디지털과학기술유한회사(CFC)와의 국제 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업무협약(MOU) 체결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기술 개발을 담당한 CFC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금융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춘 핀테크 기업이다. 중국 디지털화폐(CBDC) 개발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 핵심 회사로 참여했으며, 현재 중국인민은행의 CBDC 연구를 전담하고 있다.

피스트 트러스트는 자체 개발 메인넷과 디지털 자산 지갑 ‘피스트 월렛’을 보유한 프로젝트이다. 메인넷을 통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머니투데이와 탈중앙화 NFT 마켓플레이스 ‘블루커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각사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전 세계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법정 디지털 화폐(CBDC) 결제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E-CNY)와 ‘피패스’ 포인트를 연동해 현장 지불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피패스는 원화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법정화폐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디지털 포인트로 변환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결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절차를 축소,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 관리에 기여한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