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일 힘든 것 행복하다고 느껴"
그룹 코요태가 그동안 녹록치 않았던 근황을 전했다.
신지는 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렛츠 코요태(LET’s KOYOTE)’ 발매 쇼케이스에서 “24년을 이어오면서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멤버 교체도 있었고 사무실도 여러번 옮겼다. 셋이서만 하기도 했고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끼리 일 했을 때 부침도 있었다. 저희들이 활동하는 것만 알려드리자는 게 목표였는데 그것마저도 무리라는 걸 느낄 때가 있었다”며 “또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공연도 행사도 할 수 없게 돼 막막한 상황이 왔다. 그런데 리더 김종민이 셋이서 활동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대신 개인 활동을 하면 어떻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한 팀이니까 누구 하나가 힘들어져서 너무 의지해버리면 서로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코요태는 남겨두고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좀 내려놓자고 생각했다. 그게 더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지는 “옛날에는 일이 힘들 때 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든데 그게 행복하다고 느껴진다”고 전했다.
코요태의 ‘렛츠 코요태’는 ‘영웅’과 ‘반쪽’ 총 2곡이 수록해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 준 팬들과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영웅’은 빠른 비트의 일레트로닉 댄스 뮤직 장르, ‘반쪽’은 코요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댄스곡으로 모두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멜로디 라인으로 중독성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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