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보러 가기에 딱이네"..조용한 전기추진선박 여기서 만들죠

한우람 2022. 10.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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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내달 선박 인도

한국조선해양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전기 추진 스마트선을 건조해 고래로 유명한 울산 장생포의 명물로 떠오른 '고래바다여행선' 운용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편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에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선박을 대거 수주했다.

5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2020년 7월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건조 계약을 체결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이 이달 진수를 마친 데 이어 다음달 중순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인도된 뒤 운항 테스트를 거쳐 울산 장생포에서 고래바다여행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묘사된 고래 인기 붐을 등에 업고 최근 새로운 관광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올해 4월 정기 운항을 재개한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8월까지 총 1만8816명 탑승객을 태우고 111회 운항에 나섰으며, 8월에만 5차례에 걸쳐 돌고래 떼와 조우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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