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원에이아이, 고용노동부 선정 '근무혁신 재택근무 부문' 우수기업 선정

㈜제로원에이아이(대표 송준호)가 고용노동부 선정 재택근무 우수기업 8개사 중 하나로 선정돼 정부지원사업·병역특례업체·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고 밝혔다.

보안 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AI Platform) 기술 선도 기업 제로원에이아이(ZeroOne AI)는 2022년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1차 사업에 참여해 전문가 심사와 근로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일하는 방식·문화에 대한 혁신 노력을 실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감독·조사면제, 고용장려금 지원사업, 해외전시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 우대, 금융 우대, 기업 홍보, 정부 포상, 재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회 부여 등이 이뤄지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근무혁신 우수기업들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 사업 참여와 제도 마련을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 등에서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근무혁신 우수기업들은 3년간 우수기업 혜택과 사후관리를 받는다. 정부는 우수기업 사례집 발간·워크넷 홍보 등 근무혁신 경험이 확산될 수 있는 인식 개선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언택트 근무 시 활용할 메타버스를 구축해 원격근무 수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제도화에 힘썼다. 당일 연차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분위기이며 임직원 재택근무 활용률 100%를 기록했다. 또한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 전환형 시간선택제 등을 도입·운영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재택근무 도입 후, 업무에 대한 몰입도 상승과 함께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한 직원들의 만족도 제고가 가장 큰 성과로 나타났다.

또한 6월에는 캐나다 토론토 및 몬트리올 지사에서 한 달간 워케이션(workation)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회사는 모든 숙식을 제공하고, 교통비 항공료 일부를 부담해 일에 집중 할 수 있는 경제적, 업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이전 원격근무와 달리 해외 원격지나 국내 제주도 등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업무를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장소 선택권을 보장해, 업무 능률 향상과 선진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움직임으로 제로원에이아이는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안이다.

제로원에이아이 허주리 인사담당자는 "코로나19 전부터 재택근무 시행기업으로서 우수기업 선정에 자신 있었다"라며 "우리 기업은 수평적인 문화를 중시하며 직원들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용 및 검토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성장을 위해 장기적으로 비대면 업무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며, 글로벌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원에이아이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K-MIMIC(Korea Medical Information Mar for Intensive Care)' 구축 및 AI 기반 임상의사결정시스템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개발, '고위험 의약품 처방오류 예방을 위한 AI CDSS 개발' 보건복지부 과제에서 AI 모델 개발 및 멀티·하이브리드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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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