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열릴 울산종합운동장 '안전디자인' 효과 봤다

유재형 2022. 10.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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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국립안전연구원과 함께 '울산종합운동장 안전디자인 적용 효과 검증'을 위한 평가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험을 수행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안전디자인 적용 후 실험자의 시인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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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산종합운동장이 오는 10월 7일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안전 운동장으로 탈바꿈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08.11. (사진= 울산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국립안전연구원과 함께 '울산종합운동장 안전디자인 적용 효과 검증'을 위한 평가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평가는 대피자의 시선의 위치와 움직임 등을 파악하는 시선 추적조사(eye-tracking) 방식을 도입해 안전디자인 적용 전·후에 대한 시선과 이동 행태, 평균 대피 이동시간의 변화 등을 조사했다. 지난 5월 18일과 8월 29일 2회 측정했다.

그 결과 2층 관람석의 경우, 출입구와 좌석 표지판의 시인성이 39.5%, 정보 전달의 명확성은 63%, 소방설비 식별성은 1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층 관람석 또한 출입구와 계단에 대한 주시 개선뿐만 아니라 대피 이동시간 또한 12.2%가 감소해 안전디자인 적용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을 수행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안전디자인 적용 후 실험자의 시인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종합운동장의 안전디자인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공공시설에도 확대해 안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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